정훈 「월곡답가」 해석 | EBS 2027 수능특강 국어 문학 고전시가
세상이 나를 몰라도 그 한 사람은 나를 알아주었다. 「월곡답가」가 전하는 깊고 단단한 사람살이의 위로를 함께 읽어봅니다.
안녕하세요 SN 아카데미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험 점수가 오르는 SN 고전문학 시리즈 38번째 시간. 오늘은 정훈의 연시조 「월곡답가」를 준비했습니다.
「월곡답가(月谷答歌)」는 月谷(월곡) + 答(대답할 답) + 歌(노래),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월곡이라는 벗에게 화답하는 노래'입니다. 17세기 전기 혼란의 시대에 향촌 사족이었던 작가 정훈이, 평생 존경하던 벗 월곡(우배선)이 세상을 떠난 후 그를 추모하며 지은 연시조죠.
화자는 “덜 사랑한 탓으로 잊힐 적이 적어라”라며 곁에서 충분히 마음을 나누지 못한 애틋한 미련을 고백해, 두 선비 사이의 진한 우정을 보여줍니다. AI가 빚어낸 조선의 절경 속에서 그 애절한 서사가 더욱 선명하게 이해되는 작품 「월곡답가」를 SN 오리지날에서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영상 타임라인
- 00:00 월곡답가
- 04:37 작품 설명
AI 동영상과 친절한 해설로 즐기는 고전문학! 보기만 해도 국어 감각이 살아납니다.
수능 대비는 물론, 고전문학을 친숙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핵심 해설
갈래
정훈의 연시조, 벗을 추모하는 고전시가
상황
벗 월곡을 그리워하며 그 인품과 우정을 회상함
주제
고결한 벗에 대한 그리움과 변치 않는 신의
「월곡답가」 원문 + 쉬운 풀이
제1수 - 제3수 벗의 인품과 서로에 대한 믿음
| 행 | 수 | 원문 | 쉬운 현대어 풀이 | 단어 풀이 및 설명 |
|---|---|---|---|---|
| 1 | 제1수 | 옛사람 이제 사람 이목구비 같건마는 | 옛날 사람이나 지금 사람이나 얼굴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 이목구비 : 얼굴 생김새 |
| 2 | 제1수 | 나 혼자 어찌하여 옛사람을 그리는고 | 나는 왜 혼자 ‘옛사람 같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걸까? | 옛사람 : 인품이 고결한 사람 |
| 3 | 제1수 | 이제도 옛사람 계시니 긔 내 벗인가 하노라 | 지금도 그런 사람이 있으니, 그가 내 벗이겠구나. | 긔 : 그가 / 하노라 : ~라고 느낀다 |
| 4 | 제2수 | 내 양자 하 험하니 비누 성적 아니하네 | 내 얼굴이 너무 초라해서 단장할 마음도 나지 않는다. | 양자 : 얼굴, 모습 / 비누(비노) : 단장, 꾸밈 |
| 5 | 제2수 | 분 바른 각시님네 다 웃고 다니거든 | 곱게 꾸민 사람들은 나를 보고 웃고 다닌다. | 분 바른 : 화장한 / 각시님네 : 꾸민 사람들 |
| 6 | 제2수 | 엊그제 지나간 한 분이 혼자 곱다 하노라 | 그런데 얼마 전 지나가던 누군가는 “혼자도 곱다”고 했다. | 혼자 곱다 : 남들이 비웃어도 인정해 줌 |
| 7 | 제3수 | 그대가 믿음이 있으면 나 혼자 믿음이 없을까 | 그대가 나를 믿는데, 나만 믿음이 없을 리 있겠는가? | 믿음 : 신의, 의리 |
| 8 | 제3수 | 백 년을 다하도록 우리 둘이 다 믿사이다 | 백 년을 다하도록 우리는 서로 믿어 온 사이다. | 백 년 : 평생, 오래도록 |
| 9 | 제3수 | 세상 비구름 같은 인정이야 배울 줄이 있으랴 | 세상 인심이 변덕스럽다고, 그걸 따라 배울 필요가 있을까? | 비구름 같은 인정 : 변덕스런 세상 인심 |
제4수 - 제6수 자연 속 벗과 깊어지는 그리움
| 10 | 제4수 | 청송으로 울을 삼고 백운으로 장 두르고 | 푸른 소나무와 흰 구름에 둘러싸인 자연 속 | 청송 : 푸른 소나무 / 백운 : 흰 구름 |
| 11 | 제4수 | 초옥삼간에 숨어 계신 저 내 벗님 | 초가집에서 조용히 숨어 지내는 내 벗님이여. | 초옥삼간 : 소박한 초가집 |
| 12 | 제4수 | 흉중에 전념이 없으니 그를 사랑하노라 | 마음속에 욕심 같은 속된 생각이 없으니, 나는 그가 참 좋다. | 흉중 : 마음속 / 전념 : 세속 생각 |
| 13 | 제5수 | 벗님 사는 땅을 생각코 바라보니 | 벗님 사는 곳을 떠올리며 바라보니, | 생각코 : 생각하고 |
| 14 | 제5수 | 용추동 밖이오 구름다리 위로다 | 너무 멀어서 구름다리 위처럼 아득하게 느껴진다. | 용추동 : 자연 속 공간 / 구름다리 : 아득한 거리 비유 |
| 15 | 제5수 | 밤마다 외로운 꿈만 혼자 다녀오노라 | 그래서 밤마다 외로운 꿈속에서만 다녀오곤 한다. | 꿈만 : 꿈속에서만 |
| 16 | 제6수 | 달이 밝은 제는 잔을 들고 생각하고 | 달 밝은 밤이면 술잔을 들고 생각하고, | 제 : 때에 / 잔 : 술잔 |
| 17 | 제6수 | 시절이 좋은 제는 경을 보고 그리노라 | 계절이 좋을 때면 서울을 보며 그리워하노라. | 경 : 서울, 도성 |
| 18 | 제6수 | 사람이 덜 괴운 탓으로 잊힐 적이 적어라 | 충분히 사랑하지 못한 이유로 잊는 날이 거의 없다. | 괴운 : 사랑스럽고 소중한 / 잊힐 적 : 잊는 때 |
제7수 - 제10수 이별의 예감과 초탈의 소망
| 19 | 제7수 | 뫼는 첩첩하고 구름은 잦았으니 | 산은 겹겹이 막히고 구름도 자주 끼어서, | 뫼 : 산 / 첩첩 : 겹겹이 |
| 20 | 제7수 | 고인의 집 땅이 바라도 볼 성 없다 | 벗이 있는 곳은 바라봐도 볼 수가 없다. | 고인 : 그리운 벗 / 볼 성 없다 : 볼 수 없다 |
| 21 | 제7수 | 마음만 길 알아 두고 오락가락하노라 | 마음속으로만 길을 그려 두고, 그리움이 왔다 갔다 한다. | 오락가락 : 그리움이 들쑥날쑥 |
| 22 | 제8수 | 이쪽에서 그리는 뜻을 저쪽에서 아니 모르는가 | 내가 이쪽에서 이렇게 그리워하는 마음을 저쪽에서는 정말 모르는가? | 이쪽/저쪽 : 떨어진 두 사람 |
| 23 | 제8수 | 무던히 고운 님 덧없이 여의올 듯 | 무척이나 고운 님을 덧없이 여의게 될 듯하다. | 여의다 : 이별하다 |
| 24 | 제8수 | 하룻밤 더 새고 간 후에 다시 볼까 하노라 | 하룻밤만 더 지나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면서 애가 탄다. | 새다 : 밤이 지나가다 |
| 25 | 제9수 | 상산에 채지하러 부디 넷이 가리런가 | 상산으로 은거하러 굳이 넷이 함께 갈 필요가 있을까? | 상산 : 은거 고사 / 채지 : 산나물, 은거 상징 |
| 26 | 제9수 | 좋을 이 없는데 우리 둘이 가사이다 | 함께할 사람도 없으니 우리 둘이 가자. | 좋을 이 : 따라갈 사람, 동행 |
| 27 | 제9수 | 세상의 어지러운 일들 듣도 보도 마사이다 | 세상의 복잡하고 시끄러운 일은 듣지도 보지도 말자. | 마사이다 : 말자 |
| 28 | 제10수 | 방장산 기슭에서 신선님네 만나신가 | 방장산 기슭에서 신선을 만나시거든, | 방장산 : 신선이 산다는 전설의 산 |
| 29 | 제10수 | 얼핏이 보아든 내 말씀 전하소서 | 잠깐이라도 만나면 내 말을 전해 주시오. | 얼핏이 : 잠깐 / 전하소서 : 전해 주세요 |
| 30 | 제10수 | 산중에 타시는 청학을 나도 타다 어떠하리 | 산속에서 신선이 탄다는 푸른 학을 나도 타고 떠나면 얼마나 좋을까. | 청학 : 신선의 학 / 어떠하리 : 바람 |
작품 포인트
1. 벗에 대한 추모와 그리움
2. 변덕스러운 세상과 변치 않는 신의
3. 자연과 은거의 이미지
정리 포인트
- 「월곡답가」는 정훈이 벗 월곡을 추모하며 지은 연시조입니다.
- 변덕스러운 세상 인심과 변치 않는 벗의 신의가 대비됩니다.
- 자연과 은거의 이미지를 통해 벗의 고결한 인품과 화자의 동경이 드러납니다.
관련 사이트
SN 독학기숙학원 : https://www.snacademy.co.kr/
SN 고요의숲 대치 독학관리학원 : https://daechi.snacade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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