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독학기숙학원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험 점수가 오르는 SN 고전문학 시리즈! 오늘은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 1587~1671)가 지은 연시조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를 준비했습니다.
춘사(春詞) 10수, 하사(夏詞) 10수, 추사(秋詞) 10수, 동사(冬詞) 10수 등 총 40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계절의 아름다운 어촌 풍경과 그 속에서 느끼는 흥취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 흥(興), 연군지정(戀君之情) 등이 주제로 담겨 있습니다.
"AI 그림과 친절한 해설로 즐기는 고전문학! 보기만 해도 국어 감각이 살아납니다. 수능 대비는 물론, 고전문학을 친숙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 춘사 春詞 (봄노래) - 원문 + 현대어 해설
【춘사 제1수】
앞 江(강)에 안개 걷고 뒷뫼헤 햇빛 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밤 드렁 간 데 없고 갈매기만 나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至今(지금)에 닻 들어라 가노라 밤 물이야
【춘사 제2수】
東녘을 가료 해도 좋고 셔녘을 가료 해도 됴타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城市(성시)에 가마 하니 즈는 일이 절로 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人間(인간)을 떠나 오니 즐길 일만 무궁하다
【춘사 제3수】
믈 아래 그림자 잇는듸 뮈 우희 그림자 잇고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鶴(학)이 날아 구름을 뚜르고 白鷗(백구)야 나라 오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어즈러온 世上(세상)이야 돌아볼 줄이 이시랴
【춘사 제4수】
골 사이 나무에 피꽃이 섯거잇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뫼 아해 한 집이 안개 속에 잇다 말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竹杖芒鞋(죽장망혜)로 千里(천리)를 편히 녀기노라
【춘사 제5수】
구름 프른 뫼헤 드니 바회에 꽃이 잇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鶯聲(앵성)이 空谷(공곡)에 드니 흥이 절로 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무릉이 갓갑도다 져어라 내 옷드라
【춘사 제6수】
꼿에셔 술을 비즈니 닙헤셔 밥을 짓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粉粉紅紫(분분홍자) 떠 나오니 저 배를 무엇 싣고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勝地(승지)에 취한 興(흥)을 긋쳐 므스 하리오
【춘사 제7수】
울얼불긋 물빗친가 뫼빗친가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銀鱗玉尺(은린옥척)이 모다 춤을 추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늙은 江山(강산) 잠깐 늘러 졈어 간 듯 하다
【춘사 제8수】
믈 밧긔 울고 가난 건 무삼 새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촌촌이 봄빛이 다 온다 말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내 버들이 이에 싯거니 깃블 줄 모로노라
【춘사 제9수】
막대를 두드리니 슬프고 분하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故園(고원)을 돌아보니 白雲(백운)만 머무러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世事(세사)를 잊으려 하니 눈물이 난다
【춘사 제10수】
夕陽(석양)이 비치니 놀이 높은 興(흥)을 더욱 돈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낚시 노래를 마치고 막대로 헤여 돌아오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桃源(도원)에 이른 興(흥)을 이제야 알게로다
📜 하사 夏詞 (여름노래) - 원문 + 현대어 해설
【하사 제1수】
蓮葉(연엽)에 밥을 싸고 綠陰(녹음)에 고기 꿰어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竹竿(죽간)을 횡단하니 실낱 같은 고기 걸어 오르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盤飧(반손)이 넉넉하니 오늘도 족히 먹겠다
【하사 제2수】
北風(북풍)은 어대서 일어 무더위를 쓰러 가난고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넘어 가는 돛대가 나비처럼 가벼이 간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더위 업슨 밤 風景(풍경)이야 누구서 마자 올고
【하사 제3수】
유신한 내 벗이 이에 잇건마는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보내주고 맛날 제 어느 어졔 잇시리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즐기리라 너와 나와 세월을 잊노라
【하사 제4수】
날마다 다른 데 가니 景色(경색)이 새로울 뿐이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長波(장파)에 돛배 띄워 萬頃(만경)을 다 돌아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이 몸이 한가하니 盡興(진흥)인들 어려울가
【하사 제5수】
믈결 따라 갈 테니 바람에 맛겨 두어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청룡(靑龍) 황룡(黃龍)이 헤염쳐 놀아 가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丹楓碧浪(단풍벽랑)에 비친 것이 珠玉(주옥)인가 하노라
【하사 제6수】
烏江(오강)에 나 혼자 이시니 고기를 낚난 樂(낙)이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물 속에 비친 달은 하늘에 매었는가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一葉片舟(일엽편주)에 혼자 앉아 떠나가노라
【하사 제7수】
구타여 낚시를 낚으랴 그저 믈결 따라 놀리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살진 고기 자자 하니 山林(산림)이 더욱 됴타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이 몸이 閑暇(한가)하니 世事(세사)를 잊으리라
【하사 제8수】
白巖(백암) 靑山(청산)의 집이 風雨(풍우)에 변함 없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夕陽(석양)이 비최니 紅錦(홍금)을 널어 두고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오락가락 나는 것은 白雲(백운)인가 하노라
【하사 제9수】
하날이 이 몸을 두어 漁父(어부)로 살게 하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恩德(은덕)을 져버린들 아니 갚을 손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平生(평생)에 願(원)하던 일 이루어 볼까 하노라
【하사 제10수】
하로 일을 마치니 날이 저물거고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낚시를 걷고 돌아오니 달이 돛대에 비쵠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一曲滄浪(일곡창랑)이 밤이 들어 고요다
📜 추사 秋詞 (가을노래) - 원문 + 현대어 해설
【추사 제1수】
믈 우희 하날 빗치 아래 우흘 모로겠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티끌도 업슨 세상에 다만 나만 잇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仙界(선계)가 어대어냐 여긔도 아닌가 하노라
【추사 제2수】
어젯밤 비 개이고 峯峯(봉봉)이 구름 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千里萬里(천리만리)를 다 노니련마는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歲月(세월)도 한 업시 녜로 함께 늘그리라
【추사 제3수】
靑蘆(청노)에 漁歌(어가)를 부르니 興(흥)이 더욱 돈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湖光(호광)이 조이 들어 어대어대 못 가리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이 몸이 한가하여 낚시를 던지노라
【추사 제4수】
낚싯대 거두고 배를 두드리며 노래하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夕陽(석양)이 쏘오니 銀鱗(은린)이 춤춘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富貴(부귀)도 탐 하노라 이런 興(흥)을 모르겠다
【추사 제5수】
丹楓(단풍)닢 붉게 물드니 뫼은 錦繡(금수) 갓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秋波(추파)에 배를 띄워 千里(천리)를 헤여 가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人生(인생)이 이러하면 다시 무엇을 바라리오
【추사 제6수】
낚시 싯고 믈가에 노니 이 몸이 仙人(선인)이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명월 청풍에 취하야 잇노라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이 태평 성대에 아무것도 부럽지 아니하다
【추사 제7수】
기럭이 한 줄로 나니 秋光(추광)이 깊거고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엇그제 보든 곳이 어떠허니 보고지고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두어라 갈 제 가려니와 올 제도 오리라
【추사 제8수】
秋月(추월)이 솟아나니 온 世上(세상)이 밝아 온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鍾聲(종성)이 玉笛(옥적)과 함께 이 밤을 지새리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靑山(청산)아 흰 구름 잡아 두고 놀아 보자
【추사 제9수】
취하야 업더지니 하늘인가 믈인가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고기를 안아 가지고 잠들어 있노라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醒來(성래)에 바라보니 佳境(가경)이 바로 여기로다
【추사 제10수】
도라가난 길에 달을 싣고 파도를 밟으며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萬頃玻璃(만경파리)에 홀로 앉아 흥을 돋우며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인간을 도라보니 머리 희옴을 모르리라
📜 동사 冬詞 (겨울노래) - 원문 + 현대어 해설
【동사 제1수】
구름이 거치고 눈은 므거우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銀世界(은세계)요 玉乾坤(옥건곤)이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塵世(진세)를 떠난 興(흥)을 이제야 알게로다
【동사 제2수】
차가운 믈결에 어름이 어럿거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蘆花(노화)는 눈 속에 쓸쓸이 픠엿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지나간 봄을 생각하니 千載(천재)가 바로 여기로다
【동사 제3수】
밤새워 난 눈이 山川(산천)을 덮거고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天地(천지)도 玉(옥)인 듯 水石(수석)도 玉(옥)인 듯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이 몸도 함께 玉(옥) 되어 仙界(선계)에 놀아 보자
【동사 제4수】
가마괴 나지 않고 나무에 안잣거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釣竿(조간)을 눈 속에 들고 낚시하는 翁(옹)이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世上(세상)에 忙(망)한 사람아 이 興(흥)을 모르겠다
【동사 제5수】
믈가에 불을 피워 언 손을 녹이며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찬 고기 눈 녹인 물에 씻어 굽고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이 興(흥)을 모르는 사람아 웃더라도 웃으려무나
【동사 제6수】
삿갓을 기우러 쓰고 도롱이를 빗겨 입고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雪中孤舟(설중고주)에 눈을 맞아 앉았거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천고 심원에 달이 비치니 絶景(절경)인가 하노라
【동사 제7수】
낚시 걷고 夕陽(석양)에 도라가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白雲(백운)이 문을 가리고 靑山(청산)이 잠겨 잇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酒家(주가)를 찾아 가니 술도 다 익어라
【동사 제8수】
寒月(한월) 아래 뱃노래 부르니 興(흥)이 나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밤 길고 잠 못 이루어 홀로 일어 앉아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달 보며 옛일을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동사 제9수】
눈 속에 梅花(매화) 한 가지 피엿으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봄 消息(소식)이 왓다 하고 빙긋이 웃는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도다
【동사 제10수】
箕山潁水(기산영수)에 밤이 어떠한고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周公(주공)을 뵈오면 無限(무한)한 사연 이시리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男兒(남아)의 志氣(지기)를 어찌 저버리랴
💡 단어 해석
지국총 / 어사와: 노 젓는 의성어 / 뱃노래 후렴구
뫼: 산(山)
성시(城市): 도시, 시끄러운 속세
백구(白鷗): 갈매기
죽장망혜: 대지팡이와 짚신
앵성(鶯聲): 꾀꼬리 소리
공곡(空谷): 빈 골짜기
승지(勝地): 경치 좋은 곳
은린옥척(銀鱗玉尺): 은빛 비늘의 물고기
연엽(蓮葉): 연꽃 잎
녹음(綠陰): 푸른 나무 그늘
일엽편주(一葉片舟): 나뭇잎 같은 작은 배
한가(閑暇): 한가함, 여유로움
은세계(銀世界): 눈 덮인 은빛 세상
설중고주(雪中孤舟): 눈 속의 외로운 배
기산영수(箕山潁水): 은자가 은거한 곳
English Description
"Eobusasisa" (The Fisherman's Calendar) - Four Seasons of a Fisherman
Eobusasisa (어부사시사, 漁父四時詞) is a collection of 40 sijo (traditional Korean poems) written by Yun Seondo (윤선도, 1587-1671), one of the greatest Korean poets.
Structure
The work is divided into four parts representing the four seasons:- Chunsa (春詞): 10 poems about spring
- Hasa (夏詞): 10 poems about summer
- Chusa (秋詞): 10 poems about autumn
- Dongsa (冬詞): 10 poems about wi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