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독학기숙학원입니다😊
보기만 해도 수능 점수가 오르는 국어 고전문학 시리즈 제17탄. 오늘은 조선 후기 작자 미상의 가사 「임계탄」을 준비했습니다.
「임계탄(壬癸歎)」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임자년(1732)∼계축년(1733)년에 발생한 재난에 대해 탄식하는 내용을 담은 가사작품으로, 이후 1733년까지 연속 3년간 전라도 장흥지역을 휩쓸었던 대기근으로 인한 고통과 백성들에 대한 탐관오리의 학정을 풍자적으로 그려 낸 현실비판가사입니다.
현실 고발적인 성격만이 아니라, 유가의 정치이념에 입각한 인정(仁政)의 회복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본과 민생의식이 투철하게 투영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해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AI 그림과 친절한 해설로 즐기는 고전문학! 보기만 해도 국어 감각이 살아납니다. 수능 대비는 물론, 고전문학을 친숙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임계탄」- 사는 동네를 옮긴다 한들 살인적인 세금을 피할 수는 없었다
「임계탄」은 조선 후기인 1732년(임자년)부터 1733년(계축년)까지 전라도 장흥 지역에서 발생한 대기근과 탐관오리의 학정을 고발한 현실비판 가사입니다. 작자는 미상이지만, 직접 그 참상을 목격하고 경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속 3년간의 재난으로 백성들은 굶주림에 시달렸고, 설상가상으로 탐관오리들의 가혹한 수탈이 이어졌습니다. 이 작품은 그러한 백성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전하면서도, 단순한 고발을 넘어 유교적 이상인 인정(仁政)의 회복을 촉구합니다. 제목의 '임계(壬癸)'는 임자년과 계축년을 의미하며, '탄(歎)'은 탄식을 뜻합니다. 즉, 이 비극적인 시기에 대한 깊은 슬픔과 분노를 담은 노래입니다. 「임계탄」은 조선 후기 민중문학의 대표작 중 하나로, 지배층의 시각이 아닌 백성의 입장에서 사회 현실을 고발한 작품입니다. 특히 구체적인 시기(1732-1733)와 장소(장흥)를 특정하여 역사적 사실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이 작품은 「갑민가」, 「농가월령가」 등과 함께 조선 후기 현실비판 가사의 전통을 보여주며, 문학이 사회적 발언과 개혁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민중의 고통에 대한 공감과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이 문학적으로 승화된 작품입니다. 1. 기근의 참상: 3년간의 흉년으로 인한 백성들의 고통
2. 탐관오리의 학정: 재난 상황에서도 계속되는 가혹한 수탈
3. 백성의 절망: "사는 동네를 옮긴다 한들 세금을 피할 수 없다"는 절규
4. 인정의 촉구: 유교적 이상인 인자한 정치의 회복 요구
5. 사실적 고발: 구체적 사례를 통한 생생한 현실 폭로 「임계탄」은 천 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대 사회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재난 상황에서 더욱 취약해지는 서민들의 삶, 권력의 부패와 무책임, 공정하지 못한 부담의 분배—이러한 문제들은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과제입니다. 특히 "사는 동네를 옮긴다 한들 살인적인 세금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구절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불평등에 대한 절규입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문제입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진정한 좋은 사회란 무엇인가? 재난 앞에서 정부와 권력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문학은 단순한 미적 향유를 넘어,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정의를 추구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당신이 수험생이라면 이것도 한번 읽어보세요.
🏰 작품의 배경과 의미
🎭 문학적 특징
🌍 문학사적 의의
📚 작품 감상 포인트
🎨 현대적 의미
🔍 수능 출제 포인트
💡 영상 하이라이트
SN독학기숙학원이 제작한 이번 영상에서는 조선 후기 백성들의 처절한 삶을 담아낸 「임계탄」의 고발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3년간의 대기근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탐관오리의 수탈—굶주림과 절망 속에서 "사는 동네를 옮긴다 한들 세금을 피할 수 없다"고 절규하는 백성들의 목소리가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울림을 줍니다.
작품의 핵심 주제는 '구조적 불의에 대한 고발과 인정(仁政)의 회복'입니다. 개인의 힘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부조리한 현실을 고발하면서도, 더 나은 사회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민중의 저항 정신을 보여줍니다.
시각적 연출에 특별히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황폐한 들판과 굶주린 백성들, 탐관오리의 횡포, 이사를 가도 피할 수 없는 세금의 무게 등이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작품의 비극적 정서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Imgyetan (壬癸歎) is a classical Korean gasa (가사) poem from the late Joseon Dynasty that exposes the devastating famine and corrupt officials' tyranny in the Jangheung region of Jeolla Province from 1732-1733. The title combines the cyclical year names Im (壬, 1732) and Gye (癸, 1733) with "tan" (歎), meaning lamentation. Literary Significance:
- Social Criticism Gasa: Directly condemns social contradictions and injustice
- Realistic Description: Vividly portrays the horrors of famine and official oppression
- Satire and Critique: Sharp criticism of corrupt officials (탐관오리)
- Minbon Philosophy: Advocates for benevolent governance (仁政) centered on the people
- Narrative Structure: Chronicles events in chronological order like an epic poem Historical Context:
This work documents three consecutive years of famine (1732-1733) in Jangheung, during which the people suffered not only from natural disaster but also from ruthless exploitation by corrupt officials. The poem captures the desperate cry: "Even if we move to another town, we cannot escape the murderous taxes." Cultural Value:
"Imgyetan" represents a masterpiece of late Joseon minjung (people's) literature, telling the story from the common people's perspective rather than the ruling class. Its historical specificity—naming exact years (1732-1733) and location (Jangheung)—gives it documentary value alongside its literary merit. The work stands in the tradition of social criticism gasa like "Gapmin-ga," demonstrating how literature can serve as a tool for social commentary and reform. It shows profound empathy for the people's suffering and yearning for a just society, transformed into literary art. Contemporary Relevance:
Despite nearly three centuries passing, "Imgyetan" remains relevant today. The vulnerability of ordinary people during disasters, corruption and irresponsibility of power, and unjust distribution of burdens—these remain universal challenges transcending time. The phrase "even moving to another town cannot escape murderous taxes" expresses despair over structural inequality that individual effort alone cannot overcome—a sentiment that resonates with many today. The work asks us: What constitutes a truly good society? What role should government and power play in the face of disaster? It demonstrates that literature can transcend mere aesthetic enjoyment to become a force that exposes social injustice and pursues justice.
English Description
"Imgyetan" - A Cry Against Injustice: Even Moving Cannot Escape Crushing Tax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