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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3마리로 끝내는 인생 밸런스 게임: 당신의 선택은? | EBS 2027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가사 「목동가」

조선 후기 임유후의 가사 「목동가」. 세 마리 소의 비유를 통해 공명과 부귀의 허망함, 그리고 안분지족의 삶을 감각적으로 읽어봅니다.

읽기 시간: 5분SN Originals

안녕하세요 SN 아카데미입니다.😊

SN오리지날 48번째 작품은, 조선 후기 임유후의 가사 「목동가」입니다.

1600년대 조선의 선비 임유후가 노래한 인생의 진리, 「목동가(牧童歌)」가 대담하고 감각적인 현대적 팝아트 스타일과 만났습니다.

세 마리 소의 비유를 통해 전하는 '안분지족(安分知足)'의 가르침이 순수한 목동의 시선을 통해 입체적으로 살아납니다.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이 특별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고전이 가진 영원한 생명력을 지금 SN오리지날을 통해 바로 확인해 보세요.


영상 타임라인

  • 00:00 목동가
  • 03:54 작품 설명
낯선 문학 작품도 한 번에 뚫어내는 완벽한 맥락 파악과 감각적인 영상이
여러분의 수능 1등급을 향한 가장 확실한 이정표가 되어 드립니다.

핵심 해설

갈래

조선 후기 임유후의 가사, 목동의 문답을 활용한 교훈적 작품

주제

공명과 부귀의 덧없음, 분수를 지키는 안분지족의 삶

표현

세 마리 소의 대비, 고사 인용, 문답식 전개, 우의적 표현


「목동가」 원문 + 현대어 풀이

원문과 현대어 보기

원문 현대어 풀이
1녹양방초(綠楊芳草) 언덕에 소 먹이는 저 아이야푸른 버드나무와 꽃다운 풀이 우거진 언덕에서 소를 먹이는 저 아이야
2인간 영욕을 아는가 모르는가인간 세상의 영화로움과 욕됨을 너는 아느냐 모르느냐
3인생 백 년이 풀 끝에 이슬이라인생 백 년이라 한들 풀 끝에 맺힌 이슬처럼 덧없는 것이라
4삼만 육천 일을 다 살아도 덧없거늘인생 백 년인 삼만 육천 일을 다 산다 해도 덧없는데
5하물며 장수 단명이 운명이어니 사생(死生)을 정할쏘냐하물며 오래 살고 짧게 사는 것이 운명이니, 죽고 사는 것을 마음대로 정하겠느냐
6여관 같은 세상에 하루살이같이 나왔다가잠시 머물다 가는 여관 같은 세상에 하루살이처럼 짧게 태어났다가
7공명도 못 이루고 초목같이 썩어지면공을 세워 이름을 떨치지도 못하고 풀이나 나무처럼 썩어 없어진다면
8공산 백골이 그 아니 느꺼우냐빈 산의 흰 뼈가 되는 것이 그 아니 슬프고 감개무량하겠느냐
9하늘의 뜻을 이어 법칙을 세움은 옛 성인의 사업이요하늘의 뜻을 이어 도덕과 법칙을 세우는 것은 옛 성인들이 하신 일이고
10아름다운 이름을 후세에 전함은 대장부의 할 일이라아름다운 이름을 후세에 길이 전하는 것은 대장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11생애는 유한하고 사일(死日)은 무궁하니살아있는 날은 한계가 있고 죽어 있을 날은 끝이 없으니
12유한한 생애로 썩지 않을 이름을한계가 있는 생애 동안에 썩지 않을 명성을 얻어
13영구히 전하여 천지와 함께 무궁하려고영구히 전하여 하늘과 땅과 함께 끝없이 이어지려고
(중략)(작품의 중간 부분이 생략됨)
14어와 그 뉘신고 그 어떤 사람인고어와, 당신은 누구신가, 그 어떤 사람인가
15형용이 초췌하니 초나라 대부 굴원이신가모습이 파리하고 초췌하니 초나라의 대부 굴원이신가
16잔혼이 영락하니 학사 유자후이신가쇠잔한 넋이 떠도는 듯하니 당나라 학사 유자후이신가
17눈썹을 찡그리니 시름이 많으신가눈썹을 찡그린 것을 보니 마음속에 시름이 많으신가
18발끝으로 서시니 어디를 보시는가발끝을 돋우고 서 계시니 어디를 바라보고 계시는가
19아름다운 기약을 바라는가 이별의 슬픔이 중하신가임과의 아름다운 약속을 기다리시는가, 아니면 이별의 슬픔이 깊으신가
20해 질 녘 대나무에 혼자 어득히 서 있어해 질 무렵 대나무 숲에 혼자 멍하니 서서
21내 근심 던져두고 무슨 말씀 하시는고나의 근심은 잠시 멀리 두고, 당신은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가
22영락(榮落)은 운수에 달렸고 부귀는 재천(在天)이라영화로움과 쇠락함은 운명에 달렸고 부유함과 귀함은 하늘의 뜻이라
23구한들 곁에 오며 던져둔들 어디 갈꼬부귀를 구한다고 해서 곁에 오겠으며, 버린다고 해서 어디로 가겠는가
24천생만물(天生萬物)하여 살아갈 일이 다 있으니하늘이 만물을 태어나게 하실 때 다 살아갈 방도를 주셨으니
25우리는 어리석어 대도(大道)를 몰라도우리는 어리석어서 큰 도리는 잘 모를지라도
26인생 저렇도다 소 치기에 아느니라인생이 저러하다는 것은 소를 쳐 보니 알 수 있느니라
27송아지 이마 좇아 녹음간에 절로 놓여송아지 이마(앞)를 따라 푸른 나무 그늘 사이에 저절로 놓여
28푸성귀 뜯어 먹고 시냇물 흘려 마셔풀을 뜯어 먹고 시냇물을 마음껏 마시며
29누웠다 일어났다 하며 제 맘대로 다니기와누웠다 일어났다 하며 제 마음대로 자유롭게 다니는 것과
30코뚜레 코에 끼고 긴 고삐 굳게 매어코뚜레를 코에 끼우고 긴 고삐를 단단히 매어
31곤 콩대 삶은 콩을 배까지 찰지라도푹 삶은 콩깍지와 콩을 배가 가득 차도록 먹을지라도
32불 같은 여름볕에 큰 쟁기 마주 매어불같이 뜨거운 여름 햇볕 아래 큰 쟁기를 마주 메고
33일생의 고단함이 저희 중에 볼작시면일생의 고단함을 저 소들 중에서 살펴본다면
34어느 것이 한가하고 어느 것이 괴로운고어느 쪽이 한가하고 어느 쪽이 괴로운 것이겠는가
35일시에 빛나기야 희생(犧牲)만 할까마는한때 화려하게 빛나기로는 제물로 바쳐지는 소만 하겠냐마는
36헌 덕석 물리치고 비단 거적 가로 덮고낡은 멍석은 치워 버리고 비단으로 만든 거적을 덮어주며
37밧줄 굴레 벗기고 붉은 실로 얽어내어거친 밧줄 굴레는 벗기고 붉은 실로 화려하게 장식하여
38예관(禮官)이 고삐 들고 태묘(太廟)로 몰아가서예법을 맡은 관원이 고삐를 들고 종묘로 몰고 가서
39백정의 큰 도끼에 뼈마디가 흩어지니백정의 커다란 도끼에 맞아 뼈마디가 흩어지게 되니
40저더러 물어보면 어느 소 되려 한꼬저 소에게 물어본다면 과연 어떤 소가 되고 싶다고 하겠는가
41우리는 잘 보아 내 분수만 지키려니우리는 이 모든 것을 잘 보았으니, 내 분수만을 지키며 살아가려 하노라


작품 포인트

1. 목동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 세상

작품은 소를 먹이는 아이에게 인간 세상의 영욕을 아느냐고 묻는 데서 출발합니다.

목동은 세속의 공명과 부귀를 직접 추구하는 인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한 걸음 떨어진 순수한 시선으로 인생의 덧없음과 욕망의 허망함을 바라보는 존재입니다.

2. 세 마리 소가 보여 주는 삶의 선택지

「목동가」의 핵심은 소의 삶을 통해 인간의 삶을 비유하는 데 있습니다.

자유롭게 풀을 뜯는 소, 배불리 먹지만 고된 노동을 해야 하는 소, 화려하게 꾸며지지만 결국 제물이 되는 소는 각각 다른 삶의 방식을 상징합니다. 작품은 겉으로 빛나는 삶이 반드시 행복한 삶은 아니라는 점을 날카롭게 보여 줍니다.

3. 안분지족, 내 분수를 지키는 삶

마지막에 화자는 "내 분수만 지키려니"라고 말합니다.

이는 욕망을 모두 버리라는 단순한 체념이 아니라, 공명과 부귀의 허상을 꿰뚫어 보고 자기 삶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태도입니다. 「목동가」가 전하는 안분지족은 소박하지만 단단한 삶의 철학입니다.


정리 포인트

  • 「목동가」는 임유후가 지은 조선 후기 가사로, 목동과 소의 비유를 통해 인생관을 드러냅니다.
  • 인생의 덧없음과 공명, 부귀의 허망함을 성찰합니다.
  • 자유로운 소, 노동하는 소, 제물로 바쳐지는 소의 대비를 통해 삶의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 작품의 결론은 분수를 지키며 사는 안분지족의 태도로 모입니다.

관련 사이트

SN독학기숙학원 홈페이지 : https://www.snacade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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