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독학기숙학원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험 점수가 오르는 SN 고전문학 시리즈 35번째 시간. 오늘은 조선 중기 (SN오리지날 시리즈의 단골 문인) 송강 정철의 가사 「성산별곡」을 준비했습니다. 성산은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 지곡리에 있는 지명으로, 「성산별곡」은 조선 명종 15년(1560년) 정철이 25세 이후에 당쟁으로 정계를 물러나 담양 창평의 성산에 머물던 당시 그 곳에서 은거하던 처외재당숙이자 문학적으로 교류했던 관계인 김성원의 풍류와 자연친화적인 삶을 찬양하기 위해 지은 가사입니다. 보통의 고전시가처럼 "이 모든 것이 임금님의 은혜"라며 '충(忠)'을 강조하는 결말이 아닌, 오직 자연과 벗의 삶에만 집중한 독특한 작품 「성산별곡」을 지금 SN오리지날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AI 동영상과 친절한 해설로 즐기는 고전문학! 보기만 해도 국어 감각이 살아납니다. 수능 대비는 물론, 고전문학을 친숙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 📜 원문 + 현대어 해설
【서사 — 성산을 찾아】
엇던 디날 손이 星山(성산)의 머믈며셔 棲霞堂(서하당) 息影亭(식영정)
主人(주인)아 내 말 듯소 人生(인생) 世間(세간)의 됴흔 일 하건마ᄂᆞᆫ
엇디ᄒᆞᆫ 江山(강산)을 가디록 나이 너겨 寂寞(적막) 山中(산중)의 들고 아니
나시ᄂᆞᆫ고
【서사 — 성산의 첫인상】
松根(송근)을 다시 쓸고 竹床(죽상)의 자리 보아 져근덧 올라안자 엇던고 다시
보니 天邊(천변)의 ᄯᅵᆺᄂᆞᆫ 구름 瑞石(서석)을 집을 사마 나ᄂᆞᆫ ᄃᆞᆺ 드ᄂᆞᆫ
양이 主人(주인)과 엇더ᄒᆞᆫ고 滄溪(창계) 흰 물결이 亭子(정자) 알ᄑᆡ
둘러시니 天孫雲錦(천손운금)을 뉘라셔 버혀 내여 닛ᄂᆞᆫ ᄃᆞᆺ 펴디ᄂᆞᆫ ᄃᆞᆺ
헌ᄉᆞ토 헌ᄉᆞ할샤 山中(산중)의 冊曆(책력) 업서 四時(사시)를 모ᄅᆞ더니 ᄂᆞᆫ
아래 헤틴 景(경)이 쳘쳘이 절로 나니 듯거니 보거니 일마다 仙間(선간)이라
【봄 — 매화향과 무릉도원】
梅窓(매창) 아젹 벼ᄐᆡ 香氣(향기)예 잠을 ᄭᆡ니 山翁(산옹)의 ᄒᆡ욜 일이 곳
업도 아니ᄒᆞ다 울 밋 陽地(양지) 편의 외씨ᄅᆞᆯ ᄲᅵ허 두고 ᄆᆡ거니 도도거니
빗김의 달화 내니 靑文故事(청문고사)ᄅᆞᆯ 이제도 잇다 ᄒᆞᆯ다 芒鞋[망혜]ᄅᆞᆯ
ᄇᆡ야 신고 竹杖(죽장)을 흣더디니 桃花(도화) 픤 시내 길히 芳草洲(방초주)의
니어셰라 닷봇근 明鏡(명경) 中(중) 절로 그린 石屛風(석병풍) 그림재ᄅᆞᆯ 버들
사마 西河(서하)로 ᄒᆞᆷᄭᅴ 가니 桃源(도원)은 어드매오 武陵(무릉)이 여긔로다
【여름 — 녹음과 연꽃】
南風(남풍)이 건듯 부러 綠陰(녹음)을 헤텨 내니 節(절) 아ᄂᆞᆫ 괴ᄭᅩ리ᄂᆞᆫ
어드러셔 오돗던고 羲皇(희황) 벼개 우ᄒᆡ 풋ᄌᆞᆷ을 얼픗 ᄭᆡ니 空中(공중)
저즌 欄干(난간) 믈 우ᄒᆡ ᄯᅥ 잇고야 麻衣(마의)ᄅᆞᆯ 니믜 ᄎᆞ고 葛巾(갈건)을
기우 쓰고 구브락 비기락 보ᄂᆞᆫ 거시 고기로다 ᄒᆞᄅᆞ밤 비 ᄭᅴ운의
紅白蓮(홍백련)이 섯거 픠니 ᄇᆞ람ᄭᅴ 업시셔 萬山(만산)이 향긔로다
廉溪(염계)ᄅᆞᆯ 마조보아 太極(태극)을 믓ᄌᆞᆸᄂᆞᆫ ᄃᆞᆺ 太乙眞人(태을진인)이
玉字(옥자)ᄅᆞᆯ 헤혓ᄂᆞᆫ ᄃᆞᆺ 노자암 건너보며 紫微灘(자미탄) 겨ᄐᆡ 두고
長松(상송)을 遮日(차일)사마 石逕(석경)의 안자ᄒᆞ니 人(인)間(간)
六月(유월)이 여긔ᄂᆞᆫ 三秋(삼추)로다
【가을 — 달밤과 풍류】
淸江(청강) ᄯᅵᆺᄂᆞᆫ 올히 白沙(백사)의 올마 안자 白鷗(백구)ᄅᆞᆯ 벗을 삼고
ᄌᆞᆷ ᄭᅵᆯ 줄 모ᄅᆞ나니 無心(무심)코 閑暇(한가)ᄒᆞ미 主人(주인)과 엇더ᄒᆞ니
梧桐(오동) 서리ᄃᆞᆯ이 四更(사경)의 도다 오니 千巖萬壑(천암만학)이 나진ᄃᆞᆯ
그러ᄒᆞᆯ가 湖洲(호주) 水晶宮(수정궁)을 뉘라셔 옴겨 온고 銀河(은하)ᄅᆞᆯ
ᄯᅴ여 건너 廣寒殿(광한전)의 올랏ᄂᆞᆫ ᄃᆞᆺ ᄶᅡᆨ 마ᄌᆞᆫ 늘근 솔란
釣臺(조대)예 셰여 두고 그 아래 ᄇᆞᄅᆞᆯ ᄯᅴ워 갈 대로 더뎌 두니
紅蓼花(홍료화) 白蘋洲(백빈주) 어ᄂᆞ ᄉᆞ이 디나관ᄃᆡ 環碧堂(환벽당)
龍(용)의 소히 ᄇᆡᆺ머리예 다하셰라 淸江(청강) 綠草邊(녹초변)의 쇼 머기ᄂᆞᆫ
아ᄒᆡ들이 夕陽(석양)의 어위 계워 短笛(단적)을 빗기 부니 믈 아래 ᄌᆞᆷ긴
龍(용)이 ᄌᆞᆷ ᄭᆡ야 니러날 ᄃᆞᆺ ᄂᆡᄭᅴ예 나온 鶴(학)이 제 기ᄉᆞᆯ 더뎌 두고
半空(반공)의 소소 ᄯᅳᆯ ᄃᆞᆺ 蘇仙(소선) 赤壁(적벽)은 秋七월이 됴타 호ᄃᆡ
八月(팔월) 十五夜(십오야)ᄅᆞᆯ 모다 엇디 과ᄒᆞᄂᆞᆫ고 纖雲(섬운)이
四捲(사권)ᄒᆞ고 믈결이 채 잔 적의 하ᄂᆞᆯ의 도단 ᄃᆞᆯ이 솔 우ᄒᆡ 걸려거ᄃᆞᆫ
잡다가 ᄲᅡ딘 줄이 謫仙(적선)이 헌ᄉᆞᄉᆞᆯ샤
【겨울 — 설경과 은세계】
空山(공산)의 싸힌 닙흘 朔風(삭풍)이 거두 부러 ᄯᅦ구름 거ᄂᆞ리고 ᄂᆞᆫ조차
모라오니 天公(천공)이 호ᄉᆞ로와 玉(옥)으로 고ᄌᆞᆯ 지어
萬樹千林(만수천림)을 ᄭᅮ며곰 낼셰이고 압 여흘 ᄀᆞ리 어러 獨木橋(독목교)
빗겻ᄂᆞᆫᄃᆡ 막대 멘 늘근 즁이 아ᄂᆞ 뎔로 간닷 말고 山翁(산옹)의 이
富貴(부귀)ᄅᆞᆯ ᄂᆞᆷᄃᆞ려 헌ᄉᆞ 마오 瓊瑤屈(경요굴) 隱世界(은세계)ᄅᆞᆯ
ᄎᆞᄌᆞ리 이실셰라
【결사 — 역사 속 인물과 벗에 대한 찬양】
山中(산중)의 벗이 업서 漢紀(한기)ᄅᆞᆯ ᄲᅡ하 두고 萬古(만고) 人物(인물)을
거ᄉᆞ리 헤여ᄒᆞ니 聖賢(성현)도 만커니와 豪傑(호걸)도 하도 할샤 하ᄂᆞᆯ
삼기실 제 곳 無心(무심)ᄒᆞᆯ가마ᄂᆞᆫ 엇다ᄒᆞᆫ 時運(시운)이 일락배락
ᄒᆞ얏ᄂᆞᆫ고 모ᄅᆞᆯ 일도 하거니와 애ᄃᆞᆯ옴도 그지업다 箕山(기산)의 늘근
고불 귀ᄂᆞᆫ 엇디 싯돗던고 박소ᄅᆡ 핀계ᄒᆞ고 조장이 ᄀᆞ장 놉다 人心(인심)이
ᄂᆞᆺ ᄀᆞᆺᄐᆞ야 보도록 새롭거ᄂᆞᆯ 世事(세사)ᄂᆞᆫ 구롬이라 머흐도 머흘시고
엇그제 비ᄌᆞᆫ 술이 어도록 니건ᄂᆞ니 잡거니 밀거니 슬ᄏᆞ장 거후로니
ᄆᆞᄋᆞᆷ의 ᄆᆞ친 시ᄅᆞᆷ 져그나 ᄒᆞ리ᄂᆞ다 거믄고 시욹 언저 風入松(풍입송)
이야고야 손인동 主人(주인)인동 다 니져 ᄇᆞ려셔라 長空(장공)의 ᄯᅵᆺ는
鶴(학)이 이 골의 眞仙(진선)이라 瑤臺(요대) 月下(월하)의 ᄒᆡᆼ혀 아니
만나신가 손이셔 主人(주인)ᄃᆞ려 닐오ᄃᆡ 그ᄃᆡ 귄가 ᄒᆞ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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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작품의 배경과 의미 「성산별곡(星山別曲)」은 조선 중기의 대표 문인 송강 정철(鄭澈, 1536~1593)이 지은 가사 작품입니다. 명종 15년(1560년) 무렵, 25세의 정철이 당쟁으로 정계에서 물러나 담양 창평에 머물던 시기에 지었습니다. 성산은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 지곡리에 있는 지명으로, 이곳에는 서하당(棲霞堂)과 식영정(息影亭)이 있었습니다. 정철은 이곳에서 은거하던 처외재당숙 김성원(金成遠)의 풍류와 자연친화적 삶을 찬양하기 위해 이 작품을 지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보통의 고전 시가가 결말에서 '충(忠)'을 강조하며 임금의 은혜를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성산별곡」은 오직 자연과 벗의 삶에만 집중한 독특한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 🎭 문학적 특징 - 가사(歌辭): 4음보 연속체의 조선 시대 대표 시가 형식 - 사계절 구성: 봄·여름·가을·겨울의 순환 구조로 성산의 풍광 전개 - 손님-주인 대화 구조: 나그네(손)가 주인(김성원)에게 말하는 형식 - 자연 찬미: 충(忠) 대신 자연과 벗의 삶만을 찬양하는 독특한 결말 - 풍부한 고사 인용: 무릉도원, 소동파 적벽, 이태백, 소부·허유 등 ### 🌍 문학사적 의의 「성산별곡」은 정철의 초기 가사 작품으로, 이후 「관동별곡」과 「사미인곡」 등 걸작을 낳는 출발점이 됩니다. 자연과 은거의 삶을 사계절에 따라 그려내는 구성은 강호가도(江湖歌道)의 전통을 잇고 있으며, 관직에 대한 미련 없이 자연에 몰입하는 정신세계를 보여줍니다. ### 📚 작품 감상 포인트 1. 사계절 구조: 봄·여름·가을·겨울에 따른 자연 묘사의 변화 2. 손님-주인 구도: 나그네의 시선으로 주인의 삶을 관찰하고 찬양 3. 충(忠)의 부재: 임금 찬양 없이 자연과 우정만을 노래한 독특함 4. 풍부한 비유: 무릉도원, 광한전, 수정궁 등 이상 세계와의 비교 5. 결사의 의미: "그대가 바로 그 신선인가 하노라" — 벗을 신선에 비유 ### 🔍 수능 출제 포인트 - 작품의 성격: 가사, 자연 찬미, 은거 문학 - 주요 주제: 자연친화적 삶의 찬양, 벗에 대한 흠모 - 표현 기법: 대구법, 비유법, 의인법, 열거법, 설의법 - 구조: 서사 →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결사 - 핵심 인물: 정철(손님/화자), 김성원(주인/식영정 주인) - 비교 작품: 「관동별곡」(정철), 「면앙정가」(송순), 「상춘곡」(정극인) --- ## 🔗 함께 보면 좋은 작품
--- ## 💡 영상 하이라이트 매화 향에 잠을 깨고, 복숭아꽃 핀 시냇길을 걸으며, 연꽃 향기 가득한 여름 정자에서 낮잠을 자고, 달빛 아래 배를 띄우며, 눈 내린 은세계를 감상하는 — 이 모든 것이 성산이라는 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사계절의 풍경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25세의 젊은 정철이 벗 김성원의 신선 같은 삶을 부러워하며 남긴 「성산별곡」을 만나봅니다. "그대가 바로 그 신선인가 하노라" — 이 한 마디에 담긴 우정과 흠모를 느껴보세요. ---